부산진구, 세무민원 카카오톡 행정 눈길

전화나 방문 없이도 가능...재산세, 취득세, 지방세 부과 및 환급 관련

부산 부산진구청사 전경. ⓒ 부산진구

[프라임경제] 부산진구 주민은 전화나 방문 없이도 세무민원을 카카오톡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상담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비대면 세무민원 상담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납기 시한이 임박한 경우에 상담 민원이 폭증하면서 직원과 전화 연결이 어려워 수차례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세무 민원 상담서비스를 시작하고 재산세 고지서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바코드를 기재해 발송했다.

이용방법은 재산세 고지서 전면에 인쇄된 QR바코드를 찍어 카카오톡 채널 '부산진구 세무1과' 친구 추가 후 궁금한 사항을 24시간 언제든지  등록할 수 있다. 대화방 채널을 통해 근무 시간(평일 09:00 ~ 18:00) 중 상담이 필요한 경우 민원인에게 전화 안내도 제공한다. 업무는 재산세, 취득세, 지방세 부과 및 환급 관련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통화가 어려운 청각장애인, 근무시간 중 통화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서비스 이용량 증가 시 재산세, 취득세, 주민세 등 세목별 상담채널을 추가할 것을 검토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세정업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