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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국해양대에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총사업비 33억...공공기관 연계 산학연 활성화 기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7.13 17:06:11
[프라임경제] 한국해양대에 해양신산업 혁신융합 캠퍼스가 조성된다. 해양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동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분야 최고의 산학연 연계 협업 강화에 나선다. 

국토연구원이 지원하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동 융합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동삼혁신지구 내 이전공공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있다.

해양신산업 및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해양 PORT 구축. Ⓒ 부산시

이번 사업에서는 12개 혁신도시 중 6개 도시가 선정될 계획이었으나, 캠퍼스 조성과 학과 신설 등에 대한 교육부 승인 등 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적 요건이 까다로워 대부분 도시가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중심으로 부산대 등 지역 9개 대학과 협력하는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를 오는 9월부터 구축한다.

먼저, 해양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허브관에 △해사 인공지능·보안학부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KMI 학연협동과정 △계약학과(기계IT융합공학과, 친환경스마트선박학과)를 이전·신설한다.  
 
또한, 해양신산업 분야 연구 인프라를 위해 △혁신지구 빅데이터 해양 서버 통합관제실 △산학 인공지능(AI) 및 해양 사이버보안 실습실 △기술이전, 창업 공간(오션플랜 스페이스) 및 오픈랩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ndustry Collaboration Organized Network : ICON)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신산업 분야의 특화 산학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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