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제17차 유럽위원회 런던 개최

주요 국제해사업계 리더 참석...탈탄소 및 해사업 현안 논의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럽위원회에서 KR 이형철 회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4번째)과 유럽위원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R

[프라임경제]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와 디지털화에 관한 KR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을 소개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 대응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영국 런던에서 '제17차 KR 유럽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 △국제해운회의소(ICS)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국제건화물선주협회(INTERCARGO) △국제해양보험사(AXA XL)와 주요 국제해사단체와 버나드슐테(Bernard Schulte), 송가쉽매니지먼트(Songa Ship Management) 등이 참석했다.

KR 유럽위원회는 매년 국제 해사업계 주요 리더들과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국내 우수한 기술을 유럽 현지에 알리며 대한민국 해사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KR 이형철 회장이 2004년 런던지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최초로 설립하였다. 유럽지역의 KR 주요 고객 선사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17차 위원회 회원사들은 △선박 소프트웨어 관리 △LNG 운송선의 선원 부족 △자동차운반선 전기차 화재 등 국제 해사업계에서 대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형철 회장은 "이번 유럽위원회는 주요 해사업계 리더들로부터 생생한 해사업계 현안들을 청취하고, 향후 KR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국제 현안들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선급연합회(IACS) 차원에서 해결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