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은 라오스 노동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한-라오스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오스 현지에서 개최된 한-라오스 공동 세미나. ⓒ 노사발전재단
이번 세미나는 19일부터 3박 5일간 진행예정이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해 현재 개정을 추진 중인 '근로감독에 관한 총리령'의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또, 세미나 종료 후 바로 이어진 라오스의 주요 노동이슈 및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실무 회의를 통해, 실제 현지의 상황을 파악하고 근로조건 개선 분야에 대한 자문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일정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도 현지를 방문했다.
자문단에는 △장의성 한성대학교 교수 △임무송 서강대학교 교수 △신용훈 한국공인노무사회 정책연구소장 △권오성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변호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자문단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MOLSW) 차관 접견 일정을 시작으로 라오스 근로감독관 간담회와 라오스 상공회의소(LNCCI)ㆍ라오스 노동조합연맹(LFTU) 방문 등 라오스 당국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면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서 라오스 진출기업 대표 정우상 재라오스 한인회장 김필성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관장 등 현지 한인들과 '라오스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진출기업 및 현지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라 상생을 위한 노동법·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개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하나의 표준이 돼 우리의 경험과 제도를 전수해주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일"이라며, "이번 현지 방문 일정은 라오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문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향후 라오스 법률 체계 개선에 있어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