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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국회의원 보좌진과 국비 확보 협력 강화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7.22 13:05:57
■ 대구섬유박물관, 기증유물특별전 '기억보관함' 개최

■ 대구자치경찰위 '자치경찰 정책 추진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

■  DGB대구은행, 동구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더위 극복 삼계탕 나눔' 

■ 경북대학교병원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21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김종한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3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쟁점사항에 대한 실무차원의 공조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정부 및 민선8기 출범에 따라, 미래신산업 육성 및 광역 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향후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대구시가 중점 추진 예정인 주요 국비사업들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로 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 25명과 대구시 주요 간부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대구시는 전날 20일에도 국회 본관 245호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확보 및 현안 업무 실무협조 차원에서 2023년 주요 국비 및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선제 대응 등 보다 발 빠른 대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총 3,084억원)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총 341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총 420억원) △국립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총 2,470억원)△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총 3,280억원) 을 포함한 신규사업 13건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총 4,416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총 1,857억원) 등 계속사업 7건을 포함한 총 20개 사업으로,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설명과 질의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예산설명회가 대구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2023년도 안정적인 국비확보를 위하여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보좌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보좌진을 대표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김용판 의원실의 김도훈 보좌관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대구시와 국회가 한뜻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지역 의원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구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되는 8월 말까지 소관부처 및 기재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실과 수시로 협의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 대구섬유박물관 기증유물특별전 '기억보관함' 개최

대구섬유박물관은 기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증유물특별전 '기억보관함'을 7월26일부터 10월16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섬유박물관 기증유물특별전 전시회 포스터. ⓒ 대구시



대구섬유박물관은 개관 이래 개인 72명, 기업·기관 42곳으로부터 1만3910점에 이르는 자료들을 기증받았다. 이번 전시는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기증유물 전시로, 이 중 300여 점이 전시된다.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의미 있는 기증유물 전시를 통해 기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증자에게 보답하고자 준비한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이뤄진다.

1부 '꿈을 꾸다'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섬유산업 중심지였던 대구를 섬유와 패션계를 이끈 사람을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대구를 넘어 한국패션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선자, 박동준 디자이너의 의상 및 자료들이 박물관으로 일괄 기증되어 이번 전시에서 대표 의상과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대구의 섬유기계 기업인 승리 기계에서 근무한 분들의 관련 자료와 섬유공장에 다니거나 운영했던 분들의 사진 자료 등 섬유로 경제성장을 꿈꾸던 그 시절을 엿볼 수 있다.

2부 '청춘을 입다'는 기성복의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기 이전에 옷을 직접 만들어 입거나 맞춤복을 입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긴 자료들이 전시된다. 기성복이 본격 등장한 1980년대 이전까지는 가정에서 옷을 손수 만들거나 전문점에서 맞춰 입는 것이 대세였다. 양복점과 양장점의 화려했던 시대는 저물었지만 양복점에서 사용하던 재봉틀, 다리미, 그 시대 추억이 담긴 옷들을 통해 그 당시 복식문화를 볼 수 있다.

3부 '사랑을 전하다'에서는 소소한 유물 속에 담긴 우리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로, 기증자 4명이 오랫동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자료들이 전시된다. 외할머니가 짜놓으신 무명으로 만든 두루마기, 딸의 결혼을 위해 친정어머니가 사흘밤을 꼬박 새워 만든 새색시 한복, 할머니께서 짜놓으신 옷감으로 어머니가 만든 옷, 어머니의 알뜰함을 담은 재봉틀과 도구 등 한 시대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자료로, 우리 사회의 생활상과 의식을 엿볼 수 있다

4부 '시선이 머물다'는 복식문화와 섬유 산업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로 기증자의 애정이 담긴 재봉틀, 다리미 등의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박미연 대구섬유박물관 관장은 "한 시대의 유물이 개인의 추억 속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실천해 세대를 넘어 문화를 공유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해주는 기증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기증의 가치와 유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박물관의 역할"이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구자치경찰위 '자치경찰 정책 추진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행정서비스의 객관적·계량적 측정을 위해 '자치경찰의 역할 및 정책추진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자치경찰의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정책에 대해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별 비례 할당을 추출해 의견을 물었다. 

주요 응답으로는 먼저, 공동주택 내 안전에 위협이 되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전체 응답자 40.7%가 '층간소음, 반려동물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불화'를 27.5%가 '공동주택 내 허술한 보안장비'로 답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 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6%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그 방식으로는 'CCTV 확대 설치' 73.6%, '스마트 비상벨 도입' 33.7%, 'LED 보안등 설치' 30.6% 순으로 응답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을 위한 조치방안으로는 응답자의 45.1%가 '초·중·고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답했고, 19.6%는 '스쿨존 불법주정 차량 단속 강화'를 꼽아, 학생들이 올바른 보행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이 확대 실시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28.2%가 고령자 나드리콜 택시 운영 등 고령자에 대한 특화된 교통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25.4%는 조건제 운전면허제 도입 등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두 번째를 이었다. 

성범죄 대응을 위한 자치경찰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서는 49.1%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성범죄 가해자 처벌 강화를 위한 법제 정비'가 필요하다 답해, 제도적인 보완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는 대구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자치경찰 치안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을 줄이기 위한 일환이다"며,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시민안전망 구축에 시청, 경찰청, 교육청과 함께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된다.


■ DGB대구은행, 동구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더위 극복 삼계탕 나눔'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21일 대구 동구 소재 안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기연)에서 '무더위 극복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DGB대구은행 무더위 극복 삼계탕 나눔 행사.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박명수 회장, DGB대구은행 김철호 상무. ⓒ DGB대구은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실시한 본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박명수)와 함께 실시했으며, DGB대구은행 동행 봉사단을 비롯해 대학생 홍보대사, 동구 지역 적십자 봉사원 등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참가했다. 

참가원들은 삼계탕, 식혜, 바나나 등의 도시락을 구성했으며, 직접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350세대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호 DGB대구은행 상무는"코로나19의 장기화, 폭염 등으로 지친 지역민을 위해 매년 꾸준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한 삼계탕이 건강한 기운을 전달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달성공원 무료급식 사업은 도시락 사업으로 대체하고, 지역 복지관 등을 방문해 진행하던 여름 보양식 지원 활동은 1인 포장해 전달하는 등 특화된 지원에 힘쓴다는 목표다. 



■ 경북대학교병원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전경. ⓒ 경북대병원



본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으로, 경북대학교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로,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와 의료격차 해소를 지속해서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의 근골격계 특화 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림 병원장은"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두 번째 선정은 비수도권 유일의 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인력 및 물적 지원을 다 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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