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동산 1장] 한화건설·금호건설 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07.27 15:37:4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오는 202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이하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제시한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동 총 50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84㎡ 112세대 △99㎡A 130세대 △99㎡B 40세대 △99㎡C 5세대 △99㎡D 2세대 △120㎡ 3세대 △125㎡ 79세대 △136㎡ 119세대 △137㎡ 2세대 △210㎡ 11세대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제주 신흥부촌'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조성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4개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 추가 학교 개교시 향후 지역 내 주택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현재 진행 중인 진입도로 확장공사(4차로)가 완료되면 제주영어교육도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근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실제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도 차량으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연면적 11만7616㎡ 규모(축구장 16배)와 최고 5층 높이로 주거 쾌적성을 갖췄으며, 중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한 평형 구성으로 수요자 선택폭을 넓혔다. 

아울러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동시에 2.6m 천장고 및 세대당 1.9대 주차공간(전세대 100% 지하주차장 설계) 등 차별화된 상품성이 돋보인다. 또 세대 내부 월패드, 전원 스위치 등에는 포레나만의 인테리어 디자인 '포레나 엣지룩'과 손끼임 방지를 위해 특허 출원한 포레나 안전도어도 적용된다.



금호건설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공식 인증 'ISO37001'을 획득했다. 이는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각 조직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제정한 반(反) 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금호건설은 '국제표준규격' ISO37001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윤리경영과 내부통제절차를 강화하는 동시에 조직 부패나 뇌물수수, 법규위반 등 경영상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국제표준규격을 반영한 시스템 구축과 사내 규정 및 지침 등을 정비했다. 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3단계 LNG Package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사는 올해 8월 시작해 2026년 4월까지 울산 북항 내 21만5000㎘ 용량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공사비는 약 2200억원으로, 대우건설 지분율은 전체 사업 51% 수준이다.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 체결로 △2020년 6월 1단계 △8월 2단계 공사에 이어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3단계 공사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 LNG 액화플랜트 공사를 원청으로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포함해 기화, 저장시설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향후 국내외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신규 LNG 플랜트 공사 및 저장시설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하수찌꺼기(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폐자원에서 바이오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버려지던 유기성폐자원 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실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수소 관련 원천기술 확보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연세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공고한 국책과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해당 연구는 미생물 반응을 통해 하수찌꺼기 및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유기성폐자원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는 내용이다.

물론 기존에도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뽑아내는 기술은 있었지만, 이는 메탄가스 생산 이후 개질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은 빛이 없는 조건에서 수소 생산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고, 분해하는 발효과정을 통해 수소를 바로 생산한다. 이에 따라 수소 생산 시간을 20배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1000도 이상 고온이 요구되는 개질 과정이 생략되면서 화석연료 등 사용도 줄일 수 있다.

해당 기술 경쟁력은 수소 수율(收率)을 지금보다 높이는 데 있다. 이론 대비 50% 이하 수준에 그쳤던 생산수율을 75%까지 끌어올려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화가 가능한 궤도까지 기술 수준을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5년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 수소 생산에 활용할 유기성폐자원을 선정하고, 시장 및 특허조사를 도맡는다. 또 파일럿(Pilot) 테스트 운영을 통해 바이오수소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 특허 및 신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 방안을 제시한다. 

SK에코플랜트 보유 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찌꺼기 등 에너지화(Waste to Energy) 구현은 물론, 장기적으로 하수찌꺼기를 제로화하는 이른바 '폐기물 제로(Waste Zero)' 실현도 기대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