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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9년 연속' 1위…HDC현산도 톱10 유지 성공

기업분할 여파 '전년도 8위' DL이앤씨 톱3 안착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08.01 10:54:13
[프라임경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시평)에 있어 별 다른 이변은 없었다. 삼성물산(028260)이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논란의 중심에 있던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역시 톱10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이후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 8월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건설업자 상대적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 평가해 나타낸 지표로, 입찰제한 및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을 적용할 때 활용된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단위 조원. © 국토교통부


이번 2022년 토목건축공사업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1조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이 12조641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기업분할로 신설법인으로 분류, 자본금을 재평가 받으면서 자본금 일부를 인정받지 못해 8위로 밀려났던 DL이앤씨(375500)는 9조9588억원을 기록하며 '톱3'에 안착했다. 

포스코건설(9조6123억원)이 지난해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GS건설(006360·9조5642억원)의 경우 전년대비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으며, △6위 대우건설(047040·9조2305억원) △7위 현대엔지니어링(9조1185억원) △8위 롯데건설(7조2954억원) △9위 SK에코플랜트(5조3560억원) △10위 HDC현대산업개발(4조9160억원) 모두 한 계단씩 밀려났다. 지난해 시평 10위권에 속했던 건설사들 모두 또 다시 10위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셈. 

이외 △11위 호반건설 3조5626억원(전년 13위) △12위 DL건설 3조4723억원(전년 12위) △13위 한화건설 3조4473억원(전년 11위) △14위 대방건설 3조643억원(전년 15위) △15위 금호건설 2조5529억원(전년 22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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