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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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9:24:11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포항이 가진 해양자원과 문화정신 등의 강점과 함께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분석된 MZ세대가 주목하는 포항만의 매력요소를 소개하며 '도심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환동해컨벤션센터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특급호텔 유치 등 주요 중점 추진 사업들을 설명했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차차차' 등 포항에서 촬영한 드라마를 예로 들며, 빅히트 문화매체물의 노출이 곧 관광으로 이어진다며 관광객이 체류할 복합문화 소비지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자연유산 위주로 발전된 기존의 경북 관광에 바다와 도심, 역사가 어우러진 포항 관광이 함께 힘을 더한다면 더 넓고 더 깊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일차원적인 관광지 조성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소비지로의 재도약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광역적인 관점에서 기획력과 디테일을 더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