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과 상인이 카드형과 어플형 경주페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주시청
[프라임경제] 경주지역화폐인 '경주페이'의 캐시백 혜택이 9월1일부터 재개된다.
경주시는 예산소진으로 중단됐던 경주페이를 인센티브 예산 54억4000만원(시비 45억1000만원, 국·도비 9억3000만원)이 추경에 반영되면서 오는 1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한도는 추석을 낀 다음달은 50만원 한도 캐시백 10%, 10월부터 연말까지는 30만원 한도 캐시백 6%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경주페이 발행액을 최소 7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한 해 동안 발행될 경주페이 발행규모는 상반기 발행액 1040억원을 포함 174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시가 매년 200억원씩 발행하기로 한 당초 계획보다 무려 8배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공요인은 '경주페이'에 대한 대시민 홍보로 인식개선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경주페이' 누적 발급 건수가 경주시민 2명 중 1명 꼴인 12만4000여건으로 집계된 것만 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