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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엑스포 유치 염원…160개국 청년학생 국토종주

올해 10년째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8.03 18:15:51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 부산 출발식 모습.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이 막이 올랐다. 올해가 10년째로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路를 만듭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160개국 청년학생들이 함께 달리게 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염원도 담았다. 또 '6.25 전쟁' 72년을 맞아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위원장 송광석)는 지난 6월초부터 세계 160개국에서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에 돌입했으며, 한국도 지난 6월19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8월11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모두 1만명이 동참하는 자전거 국토 종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광역시도별 국토 종주는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의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영호남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호남팀의 경우 8월2일 최남단 제주에서 출발해 광주~전라남북도~대전~충청남북도를, 영남팀은 3일 부산에서 출발해 경상남북도~대구를 지난다.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종주완료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린다.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서울·부산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광역시도 의회 등 50여 개 공공기관에서 후원한다. 한국 국토종주단은 유니폼 뒷면에는 6.25 참전 22개국의 국기를 새기고, 자전거 깃발에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등의 슬로건을 부착한다. 

부산은 세계유일의 UN 평화공원이 있는곳으로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평화로' 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해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올해는 160개국, 40여만 명이 참가한다.

주종기 대회장과 박성열 부산 공동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한반도 통일을 열망하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해저터널이 동북아 평화의 게임체인저로서 대한민국 국가정책으로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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