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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 파급…부산은행, 발달장애 예술가 콜라보 마케팅

디스에이블드와 'ESG경영 업무협약' 체결…아트 NFT 플랫폼 운영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8.04 17:53:27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 부산은행

[프라임경제] 시청율 15%를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가 금융계 ESG경영으로 번지고 있다. 이미 돌고래 시계 등 드라마 소품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품절대란'까지 일어났다. 무엇보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그간에 불편한 시선들이 드라마가 히트 치면서 비장애인들과의 간극을 좁히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4일 발달장애 예술가 전문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THISABLED)'와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란 인간중심·환경·사회를 생각하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경영 가치를 말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달력 및 굿즈 제작 등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 △디스에이블드가 발행한 '아트 NFT' 연계마케팅 △기타 비대면 제휴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부산은행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돕는다.

부산은행은 오는 10월 중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예술 작품을 연계한 달력 및 굿즈 제작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등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NFT 플랫폼과의 연계 마케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자체 상품 제작 및 렌탈, 공간큐레이션 서비스, 아트 NFT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들 작품이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 전시되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양욱 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은 "양사의 채널 및 콘텐츠를 활용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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