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어스테핑을 13일만에 다시 전개하고, 인적쇄신에 대해 답했다.
윤 대통령이 여름 휴가 복귀 후 13일만에 다시 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와 지지율 20% 하락세인데 인적쇄신 관련해 어떤 입장인지'라는 질문에 "국정동력이라는 것이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살피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런 문제들을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겠다"며 "민주주의와 정치, 국정운영이라는 것이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며 언론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휴가 복귀 소감'에 대해 윤 대통령은 "1년 전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선거 과정, 인수위, 취임 이후를 돌아보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족한 점을 국민들께서 불러내 어쩔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받게 됐다"며 "결국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는 것이라는 생각을 더욱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내부총질' 문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