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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경찰권도 견제 대상… 중립성 훼손 안 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08 12:57:59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찰권의 견제와 감시를 언급하면서 '중립성과 책임성도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경찰국 신설 관련에 대해 "경찰권 역시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한다. 동시에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서는 안 될 가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찰 제도개선 논의가 경찰조직 안팎에서 큰 이슈가 됐다. 그 과정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치안 시스템, 더 효율적인 형사사법 시스템을 마련하고 조직원들의 마음을 모으면서 분위기를 쇄신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당하고 자신 있게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윤 후보자는 "치안 책임자로 일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국민 안전을 든든하게 지키고 공정한 준법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급한 김순호 경찰국장의 입문 과정 의혹에 대해 "그런 부분까지 알고 추천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건진법사의 이권 개입 의혹을 언급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 첩보나 사실관계가 있다고 하면 수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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