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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 뜻 거스르는 정책 없다"…박순애 장관 경질에 힘 실나

주례회동서 가용 자원 총동원한 비상한 추석 민생대책 당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8.08 17:00:44
[프라임경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총리 주례회동 오찬에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라"고 당부하고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갖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대통령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주요 국정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운영 등 국정 쇄신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여느 때보다 추석이 빠르고, 고물가 등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비상한 시기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하고 비상한 추석 민생대책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순애 장관의 사표 제출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사표를 냈느냐 안 냈느냐는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박순애 장관은 내일 있을 상임위 현안 보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여권 핵심 관계자발로 박순애 장관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던데 대통령님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지금 여권의 생각이 어떠냐,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과 같냐 아니냐 그것은 사실 다 익명의 이야기들이다"며 "저희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 물론 그것이 같냐 다르냐 이런 것도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을 회피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아침에 도어스테핑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사권자가 국민의 관점에서 살펴보겠다' 이렇게 말씀했고, '올라가서 챙겨보겠다' 그런 뜻으로 이야기 한 것으로 제가 기억한다"며 "그 말을 다시 한 번 대신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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