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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 계단식 외형 성장 '주목'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53.5%↑ "클라우드 허브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09 08:21:27
[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케이아이엔엑스(093320)에 대해 자회사 합병 효과가 나타남과 동시에 본업 성장이 지속되면서 과천 데이터 센터 운영을 통해 계단식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 케이아이엔엑스

케이아이엔엑스(KINX)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부문은 △IDC(Internet Data Center) △IX(Internet exchange)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클라우드(Cloud) 서비스가 있다. 

2022년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IDC 80% △IX 13% △CDN 5% △Cloud 서비스 2%다. 고객이 원하는 네트워크·인프라를 제공 가능한 '중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2분기 잠정 연결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1.9% 늘어난 279억원, 53.5% 성장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79.67% 증가한 62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4.6%를 나타냈다.

IDC 및 클라우스 사업 호조와 자회사 에스피소프트 합병 효과 반영이 매출 성장의 주요한 원인이었으며, 마진 개선의 경우 마진율이 높은 클라우드 허브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경은·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외형 성장은 올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에 대한 합병 효과뿐만 아니라 별도 기준 IDC 및 클라우드 부문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마진율이 높은 Cloud 서비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 대비 개선된 마진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23년 운영이 시작될 과천 데이터 센터가 계단식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지난 2020년 착공을 시작한 과천 데이터 센터 완공 시 생산가능능력이 140% 증가한다. 이에 계단식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리스 비용 감소에 따른 장기적인 마진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사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 감소에 따른 매출 성장률 하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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