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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4년 이후 실적 대폭 개선 전망…목표주가↑

올해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매출액, 상반기 첫 1조원 돌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09 08:22:31

셀트리온 2 공장 ⓒ 셀트리온


[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될 다수의 신제품을 고려해 2024년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내년 미국에서 출시될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초도 매출이 올해 4분기부터 발생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램시마SC의 점유율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꾸준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조언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8.1% 상승한 5961억원, 21.3% 성장한 19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매출액은 상반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비중은 △램시마IV 41% △트룩시마 20% △허쥬마 2% △베그젤마 5% △제약+케미컬 23% △진단키트 4% 등으로 품목 다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등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률은 33.4%로 전분기 대비 7.5%p 상승했다"며 "이는 자체 생산 물량의 판매증가에 따른 의약품위탁생산(CMO) 생산 물량 판매의 감소, 수율 개선 작업을 마친 트룩시마의 판매 본격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램시마SC의 점유율 상승"이라며 "편의성과 유효성 등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의 초기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 1분기 유럽 5개국의 점유율은 9.1%로 지난해 같은 분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점유율은 각각 17%, 10%에 달했으며, 램시마IV와 합산 점유율이 63.3%로 상승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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