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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국민의힘 복당… "이준석 대표는 침묵해야"

"가처분 신청, 당 흔드는 지름길… 대통령·당 모두 어려운 지금, 백의종군하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09 14:07:27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큰절을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기다리고 침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가처분 소송을 통해 복당하게 됐다. 도와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당이 어려운 지금, 어려운 제 제명 문제는 뒤로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 처음 들어와서 최고위원이 된 2017년만큼 당이 어렵다. 모두가 선당후사 자세로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으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사기관은 신속하게 수사해 국민에게 결과를 공개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무죄라면 전당대회에서 재신임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어쩌면 바른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기다리고 침묵해야 한다.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도 멈춰야 한다. 가처분은 당을 흔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번 복당 기자회견에서 "저로 인해 마음 아팠거나 화가 난 국민에게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하면서 큰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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