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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명 구조‧복구에 최선 다하라"

2차 피해 예방 위해 신속한 응급복구 주문…어제는 전화로 보고‧지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8.09 14:46:22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 점검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도 어제 수준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며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장관에게 수시로 보고 받고 지시했다. ⓒ 대통령실

이어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지 못하면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할수 있기에 신속한 응급 복구에 힘써 달라"고 강조하고 "경찰관, 소방대원, 지자체 공무원 등 집중호우에 대응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서 지난 8일 집중호우가 내려지고 기록적인 폭우가 있었는데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와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오후 9시부터 9일 새벽 3시까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실시간으로 지침 및 지시를 내렸다"며 "그리고 오늘 다시 새벽 6시부터 보고를 받으셨고, 그때 보고를 받으시면서 '어느 정보 비가 소강 상태에 갔고, 그런 점에 있어 바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자'며 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왜 어제 현장이나 상황실을 방문하지 않았느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 물론 내부에도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어제 아는 것과 같이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졌고, 현장의 모든 인력들이 현장 대처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게 되면 그만큼 대처 인력들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오히려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대통령께서 집에서 전화를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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