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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룸] 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시행 외

하나금융그룹·기업·전북은행 소식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2.08.09 17:07:52

9일 뱅크룸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9일 수도권과 일부 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8일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비금융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창출 위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도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추석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수도권과 일부 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 대상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 대상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전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 신규 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 지원과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특히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3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하나생명은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하나손보는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8일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비금융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창출 위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거 관련 종합 데이터 기업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창출 위한 업무협약'으로 금융‧비금융 데이터 교류와 공동개발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부속합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금융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약속하는 자리였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제휴 상품 △개발 △판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교류와 고객정보 확인 서비스 등 연동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도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추석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지원규모는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으로 총 5000억원이다. 아울러 지원대상은 상업어음 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과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이다. 전북은행은 대출 금리의 경우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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