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두 달 만에 2500선 회복…5일 연속 '상승'

美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따른 2차전지 기대감 심화…원·달러 환율 1.8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09 17:00:22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3.10대비 10.36p 상승한 2503.4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6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2500선을 되찾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3.10대비 10.36p(0.42%) 상승한 2503.4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72억원, 32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7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70%) △전기전자(-0.31%) △종이목재(-0.05%) 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은행(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음식료품(3.27%) △비금속광물(3.16%) △의료정밀(2.33%) △서비스업(1.75%) △철강금속(1.63%)을 포함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3.02%), LG화학(2.91%), NAVER(2.51%), LG에너지솔루션(2.35%), 카카오(1.46%), 삼성바이오로직스(0.22%)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800원(-1.32%) 내린 6만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영향으로 반도체 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불안한 등락을 보였으나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른 2차전지 산업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0.86대비 2.79p(0.34%) 상승한 833.6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4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92%) △오락·문화(1.76%) △방송서비스(1.52%) △유통(1.42%) △일반전기전자(1.24%)를 포함한 24개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으며, 이밖에 △반도체(-1.51%) △통신서비스(-0.89%) △IT 하드웨어(-0.80%) △인터넷(-0.29%) △음식료·담배(-0.25%) 등 13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1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HLB는 전장대비 2350원(4.95%) 상승한 4만98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대비 1800원(2.34%) 뛴 7만88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0.13%) 내린 1304.6원으로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