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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반기 이익 지속 전망 "수익 모델 다각화"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5.0%↑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10 08:10:22

DB금융자는 10일 SK텔레콤(01767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0일 SK텔레콤(017679)에 대해 안정화된 실적 뿐만 아니라 신사업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4분기 글로벌 확장 △'T우주' 구독(상반기 가입자 120만명)의 광고추가 및 B2B 구독 추가 등 수익 모델 다각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0% 늘어난 4조2899억원, 16.2% 성장한 459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 시현했다. 다만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약 200억원의 일회성 인건비를 고려하면 더욱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무선서비스 수익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마케팅비용도 지난해대비 감소하며 양호한 이익에 기여했다. SK브로드밴드도 B2B 신규 수주 확대와 신규 데이터 센터 효과로 양호한 이익을 거뒀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8% 상승한 4조3718억원, 25.0% 증가한 4882억원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50% 비중을 기록했으며, 지난 5일 선보인 중간요금제로 인해 폭 넓은 고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무선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5%의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케팅비용 상각 종료 효과로 인한 이익 개선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B2B 수익의 고성장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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