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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사상 최대 실적 달성…목표주가 상향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40%↑ "매력적 매수 구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10 08:11:09

ⓒ 에코마케팅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 △자회사 브랜드 안다르의 중장기 매출 목표 제시(2025년 5000억원) △시장 밸류에이션 회복 등의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실적과 주가의 저점에서 상당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음에도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0배에 불과해 매우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74% 늘어난 1082억원, 140% 성장한 212억원으로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모두를 상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안다르는 남성복 매출 비중이 약 20% 상승했으며, 이는 룰루레몬의 남성복 매출 비중(25%)이나 성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상당한 비즈니스 부스팅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데일리앤코는 신제품과 안다르의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별도 기준으로도 안다르의 기여가 시작되며 2020년 이후 다시 영업이익률(OPM) 50%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팬데믹의 시작에서 주가는 반 년간 저점 대비 약 4배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며 "이는 광고 효율이 중요한 퍼포먼스 마케팅의 특성이자 오호라 향 비즈니스 부스팅이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제품의 싸이클이 짧아 단기 임팩트 이후 역 기저효과가 이어져 실적·밸류에이션 모두 디레이팅 됐다"며 "안다르는 오호라보다 훨씬 더 크고 긴 싸이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최근 안다르 상장을 준비하며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5000억원을 제시했는데, 일본 등 해외 매출 성장 및 3년 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가이던스 달성 시 당사의 상대적 보수적 추정 대비 상당한 상향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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