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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1년전 대비 80만명 증가, 두 달째 둔화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 절반 이상…40대 1000명 감소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2.08.10 11:32:24
[프라임경제] 7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됐다.

통계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847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2만6000명이 증가한 2847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증가폭만 보면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이후 22년 만의 최대 수치다.

하지만 5월 93만5000명, 6월 84만1000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47만9000명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령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취업자는 20대 이하, 30대, 50대, 60대 등 1년 전보다 늘었으나 40대에서는 1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만60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명, 정보통신업이 9만5000명 농림어업이 9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8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은 2만3000명 줄었으며, 금융·보험업 2만1000명, 도·소매업 1만명씩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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