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2] 더 작고 가벼워진 '버즈2 프로'

스튜디오급 프리미엄 사운드…전작보다 15% 작은 크기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10일(한국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Z 폴더블 시리즈와 함께 신형 이어버드(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Galaxy Buds2 Pro)'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4비트(bit) Hi-Fi 오디오를 통해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전작 대비 크기가 15% 작아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버드 크기는 전작 20.5×19.5×20.8㎜(세로×가로×두께)에서 19.9×21.6×18.7㎜로 작아졌다. 무게도 6.3ｇ에서 5.5ｇ로 12%가량 줄었다.

특히 삼성의 자체 코덱 기술(SSC)로 기기간 끊김 걱정없이 고품질의 음악 전송이 가능하다. 2-way 스피커는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 재생해 보다 몰입감 있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작 대비 ANC(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이 강력해졌다. ANC 기능은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High-SNR) 마이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을 통해 보다 선명한 전화 통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 TV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2 프로와 TV를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온 경우, 페어링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된다. 통화 후엔 TV와 다시 연결돼 계속해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515㎃h로, 전작의 472㎃h보다 10%가량 늘었다. 이어버드 자체 배터리 용량은 61㎃h로 전작과 동일하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그라파이트 △화이트 △보라 퍼플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6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선 16∼22일 사전 판매가 이뤄진다.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지난해 초 출시된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23만9800원)보다는 4만원가량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