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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7분33초' 신기록

'테큅먼트 퍼포먼스 키트' 잠재력 입증…현재 독일서만 제공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8.11 14:41:45
[프라임경제] 포르쉐 AG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신기록은 공식 기록관과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가 확인했다.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인 라스 케른(Lars Kern)은 타이칸 터보 S로 7분33초의 새로운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포르쉐 AG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 ⓒ 포르쉐코리아


타이칸에는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와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이 장착됐으며, 필수 롤 케이지와 레이싱 시트를 제외하고는 양산 차량 그대로다. 공차중량 역시 양산모델과 동일했다.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정지상태에서 최대 761마력(PS) 출력을 발휘한다.

퍼포먼스 키트는 공도주행이 가능한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현행 타이칸에 사용하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타이어 소재는 레이싱 타이어와 유사하다.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 타이어와 조화롭게 작동하는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타이칸의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라스 케른은 "과거에는 순수 슈퍼 스포츠카만이 7분33초대 빠른 랩 타임 기록을 냈다"며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타이칸을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었고, 차량은 정밀하고 민첩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테큅먼트를 통해 제공되는 퍼포먼스 키트는 현재 독일 시장, 2023년식 타이칸 터보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스포츠 타이어는 트랙주행을 위해 설계됐지만, 언제든지 기본 사양의 공도주행용 타이어로 교체할 수 있고, 오리지널 섀시 소프트웨어를 복구할 필요도 없다.

케빈 기에크(Kevin Giek)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포르쉐가 뉘르부르크링 순수 전기 스포츠카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신기록은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의 잠재력뿐 아니라 스포츠카 유전자를 가진 타이칸의 강력한 성능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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