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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SK에코플랜트·대우건설 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08.11 16:09:54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가 2000년 'SK뷰(VIEW)' 론칭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했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것이다.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 가치로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다. 

드파인 로고에도 'DE'와 'FINE' 사이에 '선(Definition Line)'을 그어 기존 주거 고정관념인 시간과 공간 경계를 허문 새로운 프리미엄을 세우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SK에코플랜트는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평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는 정제되고 간결한 건축디자인 △탄소중립 주거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건축기술 개발·적용 △예술과 탁월함을 담아 힐링과 여유를 주는 조경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경험의 커뮤니티 공간 △생활패턴을 학습해 주거공간을 최적화하는 AI 시스템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하고 타주거상품과 차별성을 둔다는 방침이다.

향후 드파인 브랜드 적용 여부는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 입지·규모·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다만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 재건축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9월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세대로 공급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146세대 △84㎡A 223세대 △84㎡B 479세대 △105㎡ 144세대다. 

무엇보다 서광양 '신흥 주거 중심지'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인 동시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약 4100가구가 공급될 용강지구는 대부분 1군 브랜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목성지구에 계획된 약 6600가구까지 감안하면 향후 사업지 일대는 약 1만여세대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인근 광양IC를 통한 남해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광양터미널 및 경전선 광양역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율촌제1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해룡일반산업단지 △익신일반산업단지 △광양항서측배후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을 통해 약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편. 하나로마트(용강점)가 도보 거리에 위치했으며 △LF스퀘어 테라스몰(광양점) △CGV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읍사무소 △광양시청 2청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순천 신대지구와도 인접했다. 

한편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중도금은 60%까지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LTV) 역시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등 세 부담도 비교적 낮다.  



DL건설(001880)이 올해 총 2회에 걸쳐 90명 규모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우선 지난 3월 인턴십 형태로 전개된 공개채용에 있어 △건축 △설비 △전기 △토목 △안전 △관리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 51명을 선발했다. 이후 이달 1일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35명을 추가 채용, 오는 16일부터 △건축 △설비 △전기 △안전 등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신규 현장 착공에 따른 소요 인원을 조기 확보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한편 DL건설은 이번 채용으로 보다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더 큰 자부심을 부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함께 병행했다.

면접 과정에서 면접자와 구직자 역할을 뒤바꾼 상황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최근 트랜드 '리버스 인터뷰'를 도입했다. 지원자는 이를 통해 면접에 참여한 선배 사원에게 회사 및 직무 등을 질문하는 시간과 응원을 받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또 최종 합격자 대상으로 △황금 명함 △명함지갑 △볼펜 △텀블러 등으로 이뤄진 '입사 환영 키트(Kit)'도 증정했으며, 합격자 부모님에게도 꽃바구니와 함께 대표이사 명의 감사 카드도 제공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컬러 디자인 체계를 구축한다. 건설업계 최초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단순히 심미적 기능을 넘어 개인 유전자 특성 및 눈질환 등에 의해 다양한 색각을 가지는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 사용을 의미한다. 이는 정상인 시각 기준으로 만든 공동주택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색약자와 고령자 등을 고려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디자인 적용을 위해 KCC 컬러디자인센터와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배색을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최근 준공 완료된 공동주택 대상으로 실제 활용된 컬러 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매뉴얼을 고도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이 특화 적용하는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명확한 정보 위주 그래픽과 명도차(밝기 차이)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벽면, 기둥, 바닥면에 적용하는 사인 및 픽토그램(그림문자)에는 명도차를 3단계 이상 나도록 계획해 명확성을 높였다. 보행로의 경우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시인성을 높인 형광안료 페인트를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사람과 차량 이동이 동시에 이뤄져 안전에 취약한 주차공간에 최우선 적용하고, 추후 공용공간과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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