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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2023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 성공개최 준비 '박차'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8.17 13:52:23
■ 경북대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 동구청, 스마트 홈캠 등 '안심홈 3종세트' 지원 대상 확대

■ DGB대구은행 ESG경영실천 'Change for Good' 사랑의 외국 동전 모금 협약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지난 15일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린 2022ICG(International Children's Games) 폐회식에서 코번트리 시장과 ICG위원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고, 차기 대회 개최지가 대구시임을 알리며 '2023ICG'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2ICG' 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대회기 인수'와 대구시를 알리는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경기 운영과 숙박시설,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으로 '2023ICG'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이 곳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대구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ICG를 개최한 바 있는 대구시는 당초 '2021ICG'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내년 대회는 7월21일부터 26일까지(예정) 대구스타디움, 계명대학교 일원에서 90개 도시 2000여명의 선수, 임원, 동반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2023ICG'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7월 ICG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번 '2022ICG' 개최장소인 영국 코번트리에 8월11일부터 16일까지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회기 인수단을 파견해 경기운영 방법 및 시설견학, 대구시 홍보, 참가선수단 격려 등을 병행하며, ICG 집행위원을 대상으로 대회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신임 ICG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고르 토플레(Igor Topole, 슬로베니아) 위원장은 8월11일 현지 시간, 오전 9시에 시작한 김종한 행정부시장의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끝난 후 "2012ICG 참가 당시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매우 인상 깊었으며,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구시는 2023ICG에서도 역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며 대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ICG는 정치, 종교, 인종을 초월해 만 12세~15세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우호를 증진하고,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1968년 슬로베니아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했다. 올해 54회 코번트리 대회까지 이어져 온 ICG는 1990년 IOC공인대회로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오는 11월 ICG위원회와 대회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시설, 교통, 관광 등 분야별 대회운영 전반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차기 대회는 자매도시 선수를 비롯해 역대 최대 도시를 초청할 계획으로 'Enjoy it, Dream Together'라는 슬로건에 맞게 국내외 청소년들이 대구에서 함께 모여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대구의 역사,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조성해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파워풀 대구'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경북대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경북대병원은 지난 8월11일 말기신부전을 진단받은 환자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비수도권 최초로 신장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빅5병원에 이은 전국 6번째 해당하는 성적이다.

경북대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기념 촬영 모습. ⓒ 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1981년 1월23일 비수도권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40년간 수많은 업적을 쌓아오며 신장이식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6월과 2016년 6월에는 각각 신장이식 500례와 1,000례를 달성한 이후 이번에 1500례를 달성하여 해마다 증가하는 신장이식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04년에 처음 시행한 고위험 신장이식은 혈액형이 적합하지 않거나 기증자와 수혜자 간 적합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교차적합성검사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 문제가 되는 항체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므로 면역학적인 고도의 의학적 기술이 요구되는 이식이다. 현재까지 경북대병원의 고위험 신장이식은 210례에 이르며 그 중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136례에 달하여 모두 지역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SCI 저널에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군과 일반 환자군 모두에서 매우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을 보고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유수의 이식기관들과의 비교에도 탁월한 성적을 확인했다.

경북대병원이 지역 최고의 신장이식 의료기관이라는 것은 이식된 신장의 생존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약 90%에 이르는 10년 이식신의 생존율은 미국의 장기이식관리센터(UNOS)가 발표한 59% 결과보다 월등한 성적을 기록해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이식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료진들이 함께 협진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신장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는 것은 경북대병원의 기쁨이며 우리 지역으로서도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식 의료를 발전시키고 많은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이 최적의 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성실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동구청, 스마트 홈캠 등 '안심홈 3종세트' 지원 대상 확대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주거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한'안심홈 3종세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동구청 안심홈세트 홍보지. ⓒ 대구 동구청



지난해 여성 1인 가구에만 지원하던 사업이 확대돼 한부모 가정, 스토킹 범죄 및 주거침입 등 각종 범죄피해자에게도 지원하게 됐다. 

안심홈 3종세트는 가정용 CCTV'스마트 홈캠'과 위급 시 경찰 및 지인에게 알림을 주는'휴대용 비상벨', 침입탐지 경보음이 내장된 '디지털 도어락'으로 구성됐다.

신청방법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여성청소년과를 통해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의 주거안전 개선을 통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ESG경영실천 'Change for Good' 사랑의 외국 동전 모금 협약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외국 동전 기부를 통한 세계 취약 계층 아동 돕기의 취지로 진행되는 'Change for Good 사랑의 외국 동전 모금' 장기 협약을 은행권 최초로 맺고,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Change for Good' 사랑의 외국동전 모금 협약식. ⓒ DGB대구은행


'Change for Good' 은 여행객들이 쓰고 남은 동전이나 지폐를 기부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1년 유니세프가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모금된 성금은 유니세프로 전달되어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Change for Good' 장기 업무 협약을 맺은 후, 16일오후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모금 개시 행사를 진행했다. 

모금 개시 행사에는 대구 중구 구립 어린이 합창단 및 대구시 어린이 기자단이 함께 했는데 어린이 합창 공연, 릴레이 외국 동전 기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어린이 기자단이 취재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의의를 더했다. 또한 세계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태는 의미로 트로트 가수 이찬원, 양준혁 해설위원 및 대구FC 이근호 선수, 정태욱 선수 등이 보낸 모금 응원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DGB대구은행은 200여개의 전국 영업점 및 제1,2 본점 등에 외국 동전 모금함을 비치해 고객, 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금 플랫폼 역할로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해 ESG경영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임성훈 은행장은 "'Change for Good' 모금 업무 협약을 통해'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가치에 동참하는 것에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ESG 활동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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