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농협, 금융과 쇼핑 종합시설 준공

대형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금융점포, 업무시설, 문화센터 등

[프라임경제] 여수농협이 금융과 쇼핑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시설을 준공하고 본점을 이전했다.

여수농협은 지난 11일 여수시 문수동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종합시설을 준공했다. ⓒ 여수농협

여수농협은 지난 11일 여수시 문수동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종합시설을 준공하고 본점 이전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해 대형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금융점포, 업무시설, 문화센터등이 자리해 있으며, 9월 이후 병의원과 약국 등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1972년 설립된 여수농협은 현재 약 40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경영상태평가 1등급 지역농협이며, 금융·유통환경이 불편했던 여문, 웅천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북돋을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헌영 여수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조합원의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신청사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며 "고물가와 작황부진, 경기침체로 농업인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도 크지만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는 최고의 농협을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용사업에 비해 농협의 본질적인 사업영역인 경제사업 취급량이 지금껏 부족했지만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시켜 모든 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내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여수농협 본점은 9115㎡ 대지에 연면적 1만1766㎡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공사기간은 설계용역 포함 2년 반 정도가 소요됐으며, 토지구입비용을 포함해 약 350억원이 종합시설 신축에 투입됐다. 여수농협은 28년간의 좌수영로 본점 영업을 마감하고 신축 종합시설로 이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