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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민자치회·이통장협의회, 도심 통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 강력 반발

"순천 도심을 지나는 경전선은 순천을 둘로 나누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8.23 08:59:33

[프라임경제]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순천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반대한 가운데 순천시 주민자치회와 이통장협의회(이하 자치협의회)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주민자치회와 순천시 이통장협의회 회원 500여 명이 22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경전선 도심구간 통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자치협의회

순천시주민자치회와 순천시 이통장협의회 회원 500여명이 22일 오전 버스 20대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경전선 도심구간 통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자치협의회는 "순천 도심을 지나는 경전선은 순천을 둘로 나누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며 "지방 소멸 시대가 다가올수록 도시는 도시 발전의 가능성과 정주의 우수성이 지방 소멸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이 주요 경쟁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순천을 지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지역 발전보다 발전을 저해하도록 추진돼 순천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KDI에서 주최한 설명회를 전남도에서 순천시에 연락을 했다고 하지만, 연락을 했다는 어떠한 증거가 없으며, 이후 진행된 경전선 도심통과 반대와 우회 요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확실한 답변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경전선 전철화 사업으로 철도가 도심을 관통하게 되면 철도 통행량이 일
일 4회에서 40회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며,소음과 진동, 안전 등의 피해를 입는 것은 순천시민이다"며 "경전선 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나타 날 수밖에 없는 소음과 진동 피해,그리고 철도 시설물로 인한 도시 경관의 훼손,주민들의 정주여건 약화로 인해 발생되는 도시 경쟁력 약화는 누가 책임 질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치협의회는 "우리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순천의 경쟁력 약화는 결국 지방 소멸시대를 이겨내는데 방해가 될 것이다"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순천 발전을 가로막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구간 우회를 통해 도시 발전과 도시의 미래를 망치지 않도록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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