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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정부에 역점사업 적극 지원 요청

 

김진호 기자 | zrlawlsgh@newsprime.co.kr | 2022.08.24 17:46:48

24일 이강덕 포항시장(좌측)이 세종시 환경부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우측)을 방문해 면담을 나누고 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이강덕 시장이 정부에 포항의 역점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세종시 환경부를 방문해 포항시 역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과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은 2016년 '댐희망지 신청제'의 일환으로 신청해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8년 국가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 건설 추진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태풍 '차바', 2018년 '콩레이'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남구 오천읍을 관통하는 지방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인근 주민들은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

오천 항사댐은 2029년까지 807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오어지 상류)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톤의 소규모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시행이 가능하다.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은 남구 연일읍과 송도동을 잇는 형산강 7.7㎞에 42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준설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2019년 6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에 착수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하도정비계획을 반영한 하천정비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형산강은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토사뿐만 아니라 모래와 자갈 등이 강바닥으로 흘러들어가 강바닥에 퇴적층이 쌓이면서, 국지성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각종 형산강 둔치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있고, 또 좌·우안에 포스코, 국가산단 및 도심지가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끼칠 우려가 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재난 발생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 숙원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안전특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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