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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 지원 추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8.26 11:17:57
■ 실크로드 따라 문화, 경제영토 확장하는 대구

■ 한국부동산원, 세계은행 국제입찰사업 수주

■ DGB금융그룹,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ESG 공유 세미나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대구·경북 거점 국립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경북대병원 이전 TF 지원단(단장 김종찬, 정책총괄단 부단장)'을 구성했다. 

경북대병원 본원전경. ⓒ 대구시



현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본원은 진료공간 부족과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으나 현 위치에서는 시설 확장이 어려워 확장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대구시는'미래50년추진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경북대병원 이전 TF 지원단'을 구성해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이전 TF 지원단은 경북대병원과의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정책관, 도시계획 검토를 위한 도시계획과, 교통접근성 지원을 위한 도로과 및 군부대 후적지 개발을 위한 부대이전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기 구성된 경북대병원 TF(단장 김시오, 경북대 대외협력부총장)와 협력해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한다.

지원단은 관련 부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 공간계획을 고려한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후보지별 입지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입지 선정 및 이에 따른 행정지원 방안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미래50년추진과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경북대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대구시(이전TF 지원단) 차원에서 경북대병원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실크로드 따라 문화, 경제영토 확장하는 대구

중앙아시아의 신(新)실크로드라 불리는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주 대표단 일행이 8월 26일 오후 4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대구시와 부하라주 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자리포프 보트르 코밀로비치(ZARIPOV Botir Komilovich) 부하라주 주지사 일행은 대구를 방문,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이번 협정체결로 부하라주는 대구시의 27번째 자매우호도시가 된다.

이번 부하라주 주지사 일행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과정에서 핵심적 초석을 다진 대구의 성공과 발전 스토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교류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부하라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벤치마킹이 가능한 대구시의 정책 사례, 첨단 산업육성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한국부동산원, 세계은행 국제입찰사업 수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세계은행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토지·재산 평가 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본사전경. ⓒ 한국부동산원



본 사업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에 필요한 인프라(도로, 철도, 항만 등)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과세평가 및 재산세를 개선하는 것으로, 

약 9개월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바섬 내 2개 지역(자카르타 인근)을 대상으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량평가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약 5억원 규모의 국제입찰 사업으로 미국, 네덜란드 등 글로벌 부동산·IT 기업 7곳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한국부동산원은 민간 IT기업(지오맥스 소프트)과 공동으로 입찰에 참가해 대량평가 기법과 수행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 점수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사업기간 내 부동산 DB 수집 및 구축, 토지·주택 대량평가모델 개발, 시범시스템 개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2017년도부터 지속적인 국내⋅외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세계은행과 개발도상국의 부동산 정책 및 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국제입찰 수주는 베트남, 라오스 등 ODA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국제입찰 참여를 더욱 확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ESG 공유 세미나 개최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는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재용)와 함께 'ESG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전경. ⓒ DGB대구은행



세미나는 참여 기업 및 기관 간 ESG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별 오피니언리더로서 지역 내 확산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등 소통과 협력 기반으로 대구·경북이 ESG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승찬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처장, 황병우 DGB금융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전무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민간기업 9곳과 공공기관 8곳이 참여했다.

사회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ESG 추진 공동위원장인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김한수 교수가 진행했으며, 이창영 DGB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부장의 'ESG 경영 트렌드 및 내재화 과제' 발표와 함께 기관별 참석자 대표의 ESG 활동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한 기업 실무진 간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생기는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 및 공공 부문 기업인들은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점에 모두 공감하면서 이번 세미나를 시발점으로 지역 내 ESG 협력을 강화하고 참석기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향후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인 주제 논의와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세미나를 분기별 1회로 정례화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역 내 ESG 경영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진단과 컨설팅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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