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희귀난치병 세포치료기업 케이셀 '셀 뱅킹' 계약 체결

케이셀뱅크-케이스템셀과 서비스 업무 강화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2.09.01 09:04:23

희귀난치병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케이셀이 '셀 뱅킹'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 계약식을 체결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희귀난치병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케이셀(대표이사 이종성)은 지난 25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케이셀 중앙연구소에서 카파이티케이와 프리미엄 '셀 뱅킹'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예림 케이셀뱅크 대표 △오정환 케이셀 해외사업부 회장 △박찬순 카파이티케이 본사 대표 △석미연 케이스템셀(카파이티케이 자회사)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년 서울대학교 장미숙 교수로부터 신경줄기세포 기술을 이전 받은 케이셀은 지방줄기세포에서 신경줄기세포, 신경세포, 가바성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년간 자가 NK 면역세포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한 결과 지난 8월, 비소세포암 치료를 위한 안전성과 유효성 비임상 실험을 마쳤고 하반기 임상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병원과 함께 신경줄기세포를 활용해 난청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4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장애인 건강 및 웰빙센터'(Center for Disability Health and Wellness)에 따르면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병률이 최대 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난청 치료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난청 치료 시장은 약 120조원 규모다.

케이셀은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GMP 시설을 구축한 중앙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세포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포 보관 서비스는 질병을 얻기 전에 미리 세포를 보관해 필요할 때 맞춤형 세포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카파이티케이와 협력해 주력 상품이 될 전망이다. 

케이셀 관계자는 "이번 '셀 뱅크' 계약으로 케이스템셀 종사자와 고객들이 '세포 보관 서비스'를 직접 참여할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세포 보관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많은 홍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재생 의료가 활성화되어 해외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세포 치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