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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태풍피해 복구 자원봉사 이어져...

- 침수 261가구에 가재도구 정리 및 주택청소로 일상회복 여건 마련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2.09.09 14:56:50

8일 새마을협의회와 군 장병들이 진현동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 있다. ⓒ 경주시청


[프라임경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에도 자원봉사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가 강타하면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민‧관‧군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태풍 피해에 대한 복구를 위해 현재 경주시에서는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군 장병, 공무원 등이 힘을 합쳤다.

피해규모를 조사해 긴급복구가 필요한 내남, 건천, 강동, 보덕 등 10개 지역, 261가구에 대해 장비와 인력이 집중 투입됐다.

7일부터 8일까지 새마을, 라이온스,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의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자 360명, 군 장병 1660명, 공무원 480명 등 총 2500여명이 힘을 더했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을 방문해 밀려든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집안 곳곳 물청소와 장판을 닦아 주었다.

또 주택 인근 논에 있는 부유물과 나뭇가지 등을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꺼내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여건을 마련해 줬다.

특히 8일은 침수가구 중 많은 토사가 덮쳐 인력 투입이 어려운 곳에 살수차와 굴삭기 20대를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이밖에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할 구호물품과 의연금 등 온정의 손길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일에도 육군 50사단 장병 500여명과 시 공무원 100여명이 복구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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