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대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중남부권 중추공항 청사진 마련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9.13 12:20:19
■ 대구시,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활력 제고

■ 동구청, 제2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 개최

■ DGB유페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 여부에 따라 대구 미래 50년이 결정된다고 보고,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추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공항 건설·운영을 담당할 국토교통부에 충분한 시설규모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제작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로, 붉은색 부분은 2단계 확장계획을 반영했다. 향후 계획 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다. ⓒ 대구시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해외여행 및 항공물류 서비스가 편리해져 대구․경북권역은 물론 충청권, 강원권, 가덕도신공항 완공 전 부·울·경 전 영남권 등에서 통합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193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국제여객 수요의 14.2%인 1998만명(1960년의 경우 2,887만명)과 국제항공 화물 수요의 25.1%인 148만톤(1960년의 경우 197만톤)이 통합신공항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는 공항시설 용량이 뒷받침돼야 예측된 수요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민간공항 사전타당성을 검토 중인 국토교통부에 활주로, 계류장(주기장), 여객 및 화물터미널 등에 대한 적정시설 규모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 대구시,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활력 제고

대구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2년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상반기 지역 수출실적은 사상 최초 50억달러를 돌파했고, 수출증가율(31.4%) 역시 전국 평균(15.6%)보다 2배 이상 높지만 소수의 선도기업이 수출을 견인하는 L자형의 수출구조를 보이고 있는 지역 특성상 대다수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출경험과 해외 협력망, 기업역량 부족 등으로 수출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수출초보기업은 자사 생산제품의 기술경쟁력 수준, 수출국가 시장동향 및 유통구조, 계약방법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마케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법률, 통역 등 전문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수출실적이 없거나 전년도 직접수출액이 100만달러 이하인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마케팅-계약 등 필요분야에 대해 1:1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11개 사는 전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이 17.2%, 수출액은 46.1%, 고용은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원기업 중 6개 사에서 9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약 243천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직접지원 성과를 거뒀다.

2021년 사업에 참가한 ㈜한승계기 이응상 전무는 "베트남 HT社의 요청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조명등을 작동하는 재실감지기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본 지원사업을 통해 평면렌즈 개발과 제품개선을 통해 초도16,348불의 수출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타깃국가 시장조사, 해외진출 법률지원 등 마케팅 필요분야에 대해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서면평가, 현장실태조사,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11개사 내외를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 및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러·우 전쟁, 미·중 분쟁 등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구청, 제2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 개최

제2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동구 봉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1회 개최 이후 3년여 만에 진행되는 행사다.

2019년 제1회 곤충페스티벌 모습. ⓒ 대구 동구청



대구에서 유일한 곤충 테마 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는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해 나비, 곤충을 주제로 한다.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함께 신비로운 곤충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됐으며, 창작 곤충인형극,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튜버의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봉무공원 특설무대에서는 곤충 퀴즈쇼, 매직&버블쇼,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봉무곤충 도전 골든벨이 열려 곤충박사를 뽑는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17일에는 아이들이 희망의 나비를 날리는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단산지 맨발걷기, 최계란 선생의 대구 아리랑제가 준비됐다. 18일에는 곤충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동요제전'전국 어린이 생태동요제'가 열린다.

풍성한 전시도 준비됐다. 축제 주제인'공원에서 만나는 지구의 작은 친구들'을 표현한 대형 주제관을 비롯해 세계희귀곤충전, 식용·약용 곤충체험, 멸종위기 곤충전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축제장 전역에서는 K-2 후적지 개발 청사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 민선8기 동구 주요 핵심 사업 홍보 부스, 플리마켓, 동구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마련됐으며, 누에고치 실뽑기, 나만의 개미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가상현실에서 곤충이 되어보는 VR 메타버스 체험존, 봉무 바캉스존, 먹거리존, 놀이터 에어바운스 등도 준비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곤충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면 한다. 앞으로 곤충페스티벌이 동구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GB유페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유페이(대표이사 김윤국)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DGB유페이 ISMS-P 인증마크. ⓒ DGB대구은행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발급받는 인증제도다.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80개의 정보보호 관련 항목과 22개의 개인정보보호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해당 기준은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총 102개 항목에 이른다. 

DGB유페이는'DGB유페이 선불카드 서비스 및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로 인증받았으며, 2025년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DGB유페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배인규 상무는 "이번 ISMS-P 인증은 기업의 보안 역량과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이 국가 공인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증받은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흐름에 발맞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