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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광양지역 기업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 '흐림'

내년도 경기전망치 65.5%가 악화 예상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9.16 09:10:24

[프라임경제]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8월24일부터 9월7일까지 조사한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2.7로 집계돼 이는 3/4분기(48.5) 보다는 상승(34.2↑)으나 기저효과로 4분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 ⓒ 광양상의

2022년경제성장률전망에 1.5%가 21.2%,2.0%는 38.5%,2.5%는 30.8%, 3.0%는 9.6%가 응답했고,정부 전망치 2.6%와 비슷한 예상치고,OECD 전망치는 2.7%, IMF 전망치는 2.3%이다.

내년도 경기전망치 예상은 '악화될 것'으로가 65.5%,'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34.5%로 나타났으며 '악화'주된 요인으로 물량감소와 단가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47.4%)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 반면 '호전'주된 요인으로 수주 증가(60.0%)로 답해 업종에 따라 차이를 나타났다.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대한 금년 실적(영업이익)은 57.7%가 목표치 달성·근접으로 답해며 목표치 미달은 40.4%, 목표치 초과는 1.9% 순으로 나타났다.

금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는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불안(30.5%)을 꼽았으며 이어 금리 인상 기조(21.2%),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16.9%),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 소비 위축(8.5%), 美·中 갈등 등 공급망 리스크(6.8%), 기업 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와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 조달 어려움(각각 5.1%),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4.2%), 인력 부족 등 기타(1.7%) 순으로 응답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더믹 속에 금리 인하와 확장 재정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며 미 연준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미팅에서 "중앙은행이 미국 경제에 약간의 고통을 초래할 방식으로 금리를 지속 인상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통화긴축 장기화 영향으로 국내적으로는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압박을 받으면서 물가와 성장, 경상수지 등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킹달러(달러 초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며, 무역수지 적자가 14년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성장의 뒷받침이 됐던 수출 둔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민간소비도 하락하면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세심한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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