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이, 말레이시아 최대 항구 '포트클랑' 글로벌 테스트 진행

무인 자항 유출유 회수 로봇 KOBOT, 해외 스타트업 행사 참가

[프라임경제] 해양오염방제 전문 업체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최대 항구 '포트클랑' 에서 진행된 'KOBOT' 운항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코아이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최대 항구 '포트클랑' 에서 진행된 'KOBOT' 운항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코아이

코아이는 부산시와 BMEA(부산 조선 해양 기자재 협동조합) 후원으로 참가한 OGA(Oil and Gas Asia) 전시회 및 사절단 행사 중 진행된 항구 기름 오염 대응 스마트 장비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를 참관한 '포트클랑' 장비 관리 담당자로부터 장비 렌트 방식 과 구매 조건 방식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의 장비 운항 테스트 지시에 대응하는 글로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테스트에는 3개 포트 항구 관리 담당자 및 포트 경찰, 안전 관리 요원, 장비 팀 등 핵심 책임자 20명과 코아이 3명 다이아몬드브릿지 본부장, 코아이 말레이지아 파트너사 Sendai사 등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해양오염방제 전문 업체 코아이가 KIST·서울대학교 등과 공동 연구 개발 중인 무인 자항 유출유 회수 로봇 'KOBOT'는 혁신기술이 적용된 해양기름 오염 대응 장비다. 친수 래쳇 금속 소재 기술과 드론을 통한 앱 구동 컨트롤 장치 기술이 적용됐다.

박경택 대표는 "올해 하노이 Entech, 아부다비 ADIPEC, 핀란드 SLUSH 등 굵직한 행사 참가가 확정됐다. 해외 시장 개척 전망이 매우 밝은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