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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보성그룹·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9.22 18:21:10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보성그룹이 전라남도와 함께 '솔라시도'에 들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시작을 알렸다.

보성그룹은 미국 켄자스시티에 위치한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불 규모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할 예정이며, SPC는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를 건립해 동북아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TGK는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 기업에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사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 자문사 'EIP자산운용'이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들어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 계열사 보성산업 및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조성 중인 미래도시다. 에너지·스마트·정원을 핵심 콘셉트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채정섭 보성그룹 SPC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브라이언 플랫 캔자스시티 부시장 △브래드 하딘 TGK 대표 △마리오 아자르 블랙앤드비치 대표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성그룹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0㎿ 규모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사업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핵심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이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본 궤도에 올랐다"라며 "최적의 여건 조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을 솔라시도로 유치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내달 11일까지 'B.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프로그램을 개최해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B.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과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내달 28일 서울 롯데건설 본사에서 '프라이빗밋-업데이(Private Meet-up Day)'에 참여한다.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유관부서 담당자와 직접적으로 사업 및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1:1 미팅 기회가 제공되며, 설명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모집 분야는 △DT기술(AI·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등) △모니터링(드론·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모니터링 등) △신소재·신공법(스마트창호·지반 보강 등) △관련 플랫폼(자재·건설사업 관리 등) △ESG(건설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 등) △그 외 주택 고객서비스(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메디컬 체크 등) 사업을 포함한다.

롯데건설과 함께 개방형 혁신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할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큰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상생 경영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추구하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정책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구분해 발표하는 것이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사전 사업수행능력 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산업 전 분야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협력 업체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며 "협력사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동반성장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이 곧 경쟁력이라는 의식 아래 동반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H-그린세이빙' 사업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H-그린세이빙 사업 지원을 위한 자체 기부금과 전 임직원들 급여를 모은 2억50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사회복지시설 내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할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등 가계 운영비 부담을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H-그린세이빙 사업은 서울시 민·관·공·협이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를 거쳐 절감된 온실가스 상당을 탄소 배출권으로 인정받을 예정이다. 확보된 배출권 수익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재기부해 환경 분야 청소년 대상 에너지 교육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탄소 배출권 수익을 기부 및 활용하는 CSR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경영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충북 음성 대소면 일원에 선보이는 해당 단지는 전용 84~146㎡ 644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에는 올해 분양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세대),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875세대)가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총 2567세대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음성군은 경기도 안성, 이천 등 수도권 지역과 접해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나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 화성 동탄~청주공항 간 광역철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학교 용지가 예정돼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중심상업용지(예정)가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원지형 보존녹지와 어린이공원(예정), 체육공원(예정)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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