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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2022년 MRI 안전관리연수강좌 성료

일회성 아닌 매년 개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전문연수강좌로 자리매김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2.09.27 13:58:07
[프라임경제]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회장 김준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MRI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2022 MRI 안전관리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2022년 MRI 안전관리연수강좌'가 진행됐다. ⓒ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이번 강좌는 'MRI Safety'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학회 회원 △관련업체 종사자 △방사선학과 교수 및 학생들까지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했다.

교육은 △MRI 조영제 유해반응에 관한 임상진료지침(건국대학교병원 황세영) △MRI 와 삽입형 인공장치와의 상호작용(삼성서울병원 연규진) △MRI 안전성 및 적합성 가이드라인(식품의약품안전처 우대곤) △MRI 적합안전성 시험 및 보고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동기) △능동형 이식장치 MRI 검사 안전관리(삼성서울병원 김이슬) △수동형 이식장치 MRI 검사 안전관리(삼성서울병원 박진석)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21년 경남 김해에서 MRI 검사 중 발생한 인명 사고로 인해 의료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 강좌는 국내 의료 안전 분야 리더들과 병원 현장 안전관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MRI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한 교육과 질의응답으로 'MRI Safety'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학회 측은 MRI 검사가 인체에 유해한 전리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CT 검사 등 다른 영상검사보다 안전하다는 생각한다. 

하지만 MRI Safety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근무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방사선사나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안전관리 연수강좌를 일회성이 아닌 매년 개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해 MRI실에서 새롭게 근무하게 되거나 실무경험이 적은 방사선사들이 꼭 받을 수 있는 자기공명기술학회의 전문연수강좌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준규 회장은 "안전에 대한 지식 부족과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가 30여 년이 넘도록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MRI 검사실 근무자들이 사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수적인 지식이 임상검사에 필요한 세련된 기법이나 고급물리 등에 치우쳐서 조금은 등한시하거나 이 문제에 너무 쉽게 다루고 있지는 않았는가"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말했다.

이어"이번 강좌가 MRI Safety에 대하여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껴보고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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