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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주간특집 인터뷰] "제대군인 가치 인정하는 교육에 앞장" 류미선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

워크숍 ·설명회 ·해외취업 솔루션 ·모의면접 등 취업 서비스 확장…제대군인 구직 활동과 사회적응에 적극 서포트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2.09.29 17:37:41
[프라임경제] "서울제대군인센터에 새 바람이 불었죠. 제가 8월에 센터장으로 취임을 했고, 매년 10월8일이 포함된 주에 진행되는 제대군인 주간이 올해부터는 법정 기념행사로 지정된 첫해이기 때문이죠. 책임감을 많이 느끼지만, 제대군인이 가치를 인정받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거에요" 

류미선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 = 김수현 기자

◆"장점 살리고 보완해 퀄리티 높일 예정"

제대군인주간이 법적 기념행사로 지정됐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 국가보훈처가 1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때문에 올해 제대군인주간은 특별했다. 

서대문형문소 옆 임시정부기념관에서 10월4일 기념식과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온라인·오프라인 채용설명회와 취·창업 워크숍을 비롯해 토크쇼와 세미나, 특강 프로그램에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했던 제대군인 힐링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제대군인주간을 시작으로 서울제대군인센터는 서울지방본청에서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에도 연계 참여할 계획이다. 이렇게 다가오는 10월은 제대군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전문 교육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류미선 센터장은 "드론, 시설관리, 제과제빵 등 취업시장에서 제대군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시켜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유는 제대군인들의 빠른 사회 적응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운영에도 난관은 있다. 바로 제대군인이 가진 가치관과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문제다. 해결을 위해 센터는 먼저 각자 적성에 맞는 일자리 매칭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는 상담사가 전문적인 커리어에 맞춰 깊이 있는 컨설팅과 직업으로 연계되는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모든 기관들이 연초에 1년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8월에 취임한 류 센터장의 자신의 센터 운영 철학이 반영된 계획을 추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류 센터장은 "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보완할 점들이나 새롭게 추진할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정리해 내년부터는 이를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해외취업 솔루션‧모의면접, 차별성 

류 센터장은 '해외취업 솔루션'과 '모의면접시설'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만의 차별성으로 꼽았다. '해외취업 솔루션'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로 나가 취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제대군인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능력있는 전담강사를 배치해 △개인 역량강화 △실질적인 코칭 △ 자격요건을 충족시킬 교육훈련 등 다양한 방면으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제대군인의 해외 취업률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류 센터장은 "해외취업 솔루션은 전국에서 서울센터가 전담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제대군인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참여율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전국센터 최초로 모의 면접시설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면접시험은 누구에게나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면접을 실시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직관하고 장단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모의 면접은 실전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류 센터장은 "모의면접은 제대군인들에게 호응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인들에게 감사함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워크숍, 설명회, 해외취업 솔루션, 모의면접 등 취업 서비스를 확장시켜 제대군인들의 구직 활동과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포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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