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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영광 가요제 성료…대상 최은성 씨 수상

김영광 가요제 포항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김진호 기자 | zrlawlsgh@newsprime.co.kr | 2022.10.02 17:23:52

1일 포항산림조합에서 개최된 제2회 김영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은성 씨가 김영광 작곡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포항이 낳은 대한민국의 천재 작곡가 김영광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 콘텐츠 개발과 가요 스타 발굴을 위한 '제2회 김영광 가요제' 결선이 지난 1일 포항시 산림조합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결선 무대에는 김지평 작곡가와 우리나라 최고의 작사 작곡가들이 심사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친 14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무대를 펼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제2회 김영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은성 씨가 열창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이날 결선에서는 '하이난사랑'을 부른 참가번호 6번 최은성 씨가 영광의 대상(정든 배 상)을 수상했으며, 참가 번호 8번 박미정 씨가 금상(진실 상), 참가번호 7번 오바다 씨가 은상(짝사랑 상), 참가번호 4번 이현정 씨가 동상(둘이서 상), 참가번호 5번 이주한 씨가 가창상(여고시절 상), 참가번호 9번 김시한 씨와 참가번호 11번 박미라 씨가 장려상(카페에서 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최은성 씨는 '대상을 받아 김영광 선생님 곡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나만의 노래 국민들이 좋아하는 매력이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에게 상금 300만원과 김영광 선생의 신곡취입(1300만원 상당)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입상자 4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과 가요창작협회 유명작곡가 신곡취입(각 1100만원 상당)이 수여 된다. 이외에 입상자 전원에게 가수인증서, 트로피, TV 방송 출연 기회, 예술단체 각종 행사 특별초청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를 지켜본 김영광 작곡가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찬과 행사에 참여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회 김영광가요제에 참가한 초청가수와 참가자들이 김영광 작곡의 정든배를 합창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이날 가요제에는 축하공연부터 본 행사까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유명 연예인들이 축전을 보내와 행사를 축하했다. 김영광가요제 장재권 자문위원장 비롯한 자문위원 및 고문, 김남일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장, 한상호 북구청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 강창호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장, 문명초 새샘음반 대표, 문화예술·방송·언론 관계자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김영광 가요제'는 포항이 낳은 천재작곡가 김영광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 콘텐츠 발굴에 시민이 스스로 나섰으며, 공연기획부터 재원 마련, 프로그램 구성 및 연출 진행 등 모든 부분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 그리고 재능 봉사를 통해 만들어낸 순수 민간주도의 문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영광문화예술진흥회 김상욱 회장을 중심으로 4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추진위원, 자문 또는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김영광 가요제'의 지속적인 포항 유치와 성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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