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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목포에서 김우진의 예술정신 조명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2.10.04 16:25:30
[프라임경제] 김우진 연구회(회장 김성진)는 한국 극예술의 선도자 김우진 극작가(1897~1926)의 삶과 예술정신을 기르는 '제15회 김우진 문학제'를 개최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10월8일 목포문학관에서 전국의 극예술 전문가와 함께 문학인과 시민들을 초청해 한국 극예술의 선도자 김우진 극작가의 삶과 예술정신을 집중 조명하는 '제15회 김우진 문학제'가 열린다.

이번 문학제는 1부 개막식에 이어 2부 김우진 전국학술발표대회, 3부 2022호 남극 예술 토크콘서트, 4부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2부 김우진 전국학술발표대회는 강진구 연구원(제주대)의 사회로 '김우진 극예술의 특징'을 학술적으로 논의한다.

먼저 주화영 교수(고구려대)의 축하 공연에 이어 이상우 교수(고려대)가 기조발제를 갖고, 김남석 교수(부경대), 박성현 선생(목동고), 김동현 교수(경북대)가 발표자로 나서고, 김형준(강원대), 김낙현(중앙대), 최강민(우석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3부 2022호 남극 예술 토크콘서트는 김영진 교수(목포과학대)의 사회로 김우진 희곡의 무대화를 실천한 연출자와 배우의 제작노트를 좌담회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좌담회에는 지난 2008년 '극단 그림연극'에서 제작한 연극 '난파'(김우진 작)의 이현찬 연출자와 김영아 배우가 참여해서 현장감을 높인다.

연구회는 호남 극예술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김우진 극작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작가들의 극예술 세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4부 종합토론에서는 유춘동 좌장(강원대)을 중심으로 이번 문학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김우진 연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한다.

김성진 회장은 "연구회는 극작가 김우진 작고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는 학술제 및 연극제 개최, 전문 연구서 발간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 목포에서, 우리나라 극예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이 꾸준하게 생산되고 소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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