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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혁신 광산구] 박병규 광산구청장 "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의 미래 개척"

기자회견 '호평일색',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성과 꼽아…'광산복지재단 설립 등 40개 공약 실천 약속'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2.10.06 15:42:46

박병규 구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8기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 및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 광산구 제공

[프라임경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참석 기자들의 주요 질문과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끝까지, 성실한 답변과 준비한 비젼을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6일 오전 박 구청장은 광산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8기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 및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박 구청은 그간 주요 성과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들었다.

그는 "행정이 살피지 못한 세세한 문제에서 정책 제안까지 많은 것을 얻었다"라고 자평하고 "총 22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처리 과정과 결과를 제안해준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구정의 응답성과 기동성을 높이고, 시민의 참여로 이어져 신뢰 자본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광산구가 꿈꾸는 미래 청사진도 밝혔다. 광산복지재단 설립 등 40개 공약을 실천해 '든든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

첫째,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광산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2는 광주형 일자리가 광산의 많은 기업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이를 위해 노사 합의와 시민사회의 지지를 배경 삼아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를 이끌어내겠다"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둘째, 광주 관문이라는 위상을 갖추도록 도시환경을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송산근린공원부터 황룡강 장록습지,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명품 30리 길'을 만들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셋째,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복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산복지재단을 설립해 관내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공공 위탁하겠다"면서 "공공성 강화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양질의 복지 일자리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넷째, 소통과 참여의 문호를 넓혀 신뢰받고 투명한 행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지속하고, 2024년까지 광산구 21개 동 전체에 주민자치회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면서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루도록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권한을 키우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 구청장은 광산구의 역동성을 활용해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민선 8기 광산구는 행정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산구, 중대재해 예방과 건축 안전 그리고 도시재생에 힘을 쏟는 광산구, 여성과 아동,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주민 업무를 각각 전담해 뒷받침하는 광산구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병규 구청장은 "시민의 말씀을 겸허히 듣고, 심도 깊은 대화로 소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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