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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안전도시 실현 국가지원 건의

이 시장, 포항 방문한 최상대 2차관에게 안전도시 추진계획 등 현안사업 건의

김진호 기자 | zrlawlsgh@newsprime.co.kr | 2022.10.10 15:40:40

지난 7일 포항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좌에서 2번째)에게 포항상황을 설명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좌측 첫번째). ⓒ 포항시


[프라임경제] 이강덕 포항시장이 안전도시 포항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포항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에게 예측 불가능하고 강력해지는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의 항구적인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도시 추진계획,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도 참석해 이재민들의 일상복귀와 태풍 피해기업들의 빠른 정상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밀집한 포항이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호소했다.

먼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진단 및 방재종합계획 수립 △지구단위 종합복구 △대배수 터널 및 침수 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도심 저류지 확충 △상습침수지역 이주단지 추진 등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포스코와 국가산단, 냉천 하류지역의 홍수피해가 앞으로는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항사댐 건설'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한 형산강 홍수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생태계 구축을 위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인한 기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는 413건 1조348억원(NDMS 입력기준), 영업손실 등 간접적인 피해는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기업 지원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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