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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2022 DIFA,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 대구 선언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10.18 13:15:17
■ 수성구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 사업 진행

■ DGB금융그룹 '최우수경영대상' ESG 경영 부문 수상

■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 장선숙, 김영희씨가 선보인 '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 대상 수상


[브리핑 대구]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DIFA는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을 반영해 행사명을 기존의 미래자동차에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로 변경하고 전기·자율차에서부터 모터·배터리 부품, 충전기, UAM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 포스터. ⓒ 대구시



자동차부품산업은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수출의 28%를 차지하며, 기계·금속 등 후방 산업까지 포함 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9월, 대구시는 '지상으로부터 하늘까지,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도시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 중심의 단편적이고 분절된 접근에서 벗어나 도시계획,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담은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DIFA는'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를 향해 달려 나가는 대구시의 변화와 새로운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 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구를 찾는 글로벌 브랜드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전시의 경우, 2017년 개최 원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현대·기아차, 테슬라 외에도 GM 및 GMTCK, 아우디 등이 처음 전시관을 구성했다. 포럼은 UAM 세션을 신설해 SKT·한화시스템 등 대기업을 비롯해 영국의 스카이포츠, 미국의 벨 텍스트론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미국의 루시드, 아마존 등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기업들로 빼곡하다. 

전시관도 더욱 풍성해졌다. 기아차는 제로백 3.5초를 자랑하는 'EV6 GT'와 캠핑·택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PBV '니로플러스'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10월 말 출시 예정인 전기 저상버스 '일렉시티 타운'을, 아우디는 독일서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된 야심작, 'e-트론'시리즈를 소개한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제조사와 연계해 BMW의 'iX xDRIVE', 아직 국내 출시 전인 GM의 픽업트럭 '허머 EV'도 만나볼 수 있다. 

부품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더해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의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지역기업 엘앤에프가 전시관을 최초 구성하고, 역외기업인 ㈜유라, 효성전기, 한국닛또덴꼬 등도 DIFA를 찾는다. 

또한, 최근 현대차의 PBV 생산 파트너로 선정된 평화발레오를 비롯해 현대 전기차의 모터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경창산업, 산업부의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이래AMS 등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들도 변화와 혁신도 주목할 만하다. 그 중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경일대와 부스를 함께 꾸렸던 a2z는 올해 처음으로 독립 부스를 차리고 지역 부품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레벨4 자율주행 무인 모빌리티 축소 모델을 전시한다. 

민선8기 신수종산업 육성과 연계해 올해 최초로 구성한 UAM 세션에는 SKT,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건설한 영국 스카이포츠, 미국의 항공우주 선도기업 벨 텍스트론, SMG 컨설팅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대구를 중심으로 UAM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스라엘 대사관과 연계해 DIFA를 찾은 1조원대 유니콘 기업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5분 만에 160km 충전기술을 보유한 '스토어닷'은 삼성, 볼보 등의 투자를 받고 있으며, 자동차 사이버보안 선두기업 '사이벨럼'은 LG가 지분 63%를 인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구시는 DIFA를 계기로 이스라엘과 미래산업 육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K2 후적지 개발 등 미래50년 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앞으로 지역의 미래모빌리티 산업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이번 DIFA를 계기로 대구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 사업 진행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한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사업 안내문 포스터. ⓒ 대구 수성구청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깨끗하고 형태가 재사용 가능한 세탁용 옷걸이를 동네 세탁소에 반납하면 세탁업소에서 마스크를 배부해 주는 사업이다.

수성구 관내 세탁소 어디든 재사용 가능한 옷걸이 반납이 가능하다. 반납 옷걸이 5개는 마스크 3매를, 반납 옷걸이 10개 이상은 마스크 5매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작은 실천을 통한 옷걸이 재사용은 지역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최근 세탁용 옷걸이의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함에 따라 영업자들에게 옷걸이 구매 비용을 절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도 예방하고, 세탁소용 옷걸이 재사용으로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꾸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우리 지역에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GB금융그룹 '최우수경영대상' ESG 경영 부문 수상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영학회(회장 한상만) 주최로 열린 '2022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최우수경영대상 수상 모습. ⓒ DGB대구은행



1956년에 창립돼 우리나라 경영학계를 대표하는 한국경영학회는 국가 경제와 경영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수행한 기업을 선정해 경영학자 선정 최우수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금융업 본연의 역할에 기반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ESG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 ESG 경영 선포식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하고 ESG 금융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그룹 ESG 슬로건인'YES, DGB'론칭했다.

특히 국내 금융지주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등을 통한 내부통제 체계 강화, 금융권 최초 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 탈석탄 금융 선언 및 온실가스 금융배출량 산정과 탄소중립 목표 설정, Net Zero 이행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내 금융권 ESG 경영 수준 향상과 대내외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태오 회장은 "DGB는 ESG 경영에 기반한 경영 혁신과 함께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내 금융권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각 요소를 내부 경영시스템과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개최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주최한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 현장 장선숙, 김영희씨가 선보인'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 대상 수상. ⓒ 대구 동구청

대상은 '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의 장선숙, 김영희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을 이용했는데 연잎과 보리굴비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상으로 주메뉴, 사이드 메뉴, 디저트가 어우러진 한상차림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장선숙씨는 "첫 출전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동구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로 동구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은 상금으로 300만원이 수여되고, 향후에는 수상작들 중 개발된 레시피를 희망업소에 접목하여 상품화 추진할 계획이다. 

금상은 'MZ세대를 위한 미나리 삼겹살'을 선보인 박성환, 김민호씨가 은상은 '연근 토종 닭볶음탕'의 김지훈, 김성훈씨와 '미(美)미솥밥'의 안혜선, 안태영씨가 받았다. 동상은 '오리국수 한상'의 이동범, 김영서씨와 '오향으로 브레이징 한 삼겹살과 미나리 피클,미나리 오일'의 고영일, 조석호씨, '크리스피 삼겹살 토르텔리니와 미나리페스토'의 '임소영'씨가 장려상으로는 '상큼하게 치킨 좀 밀계'의 김용우, 이종율씨와 '오색초계탕'의 최승윤, 조은희씨, '연근 오리 스테이크'의 박수현씨가 받았다. 

'동구의 숨은 미식(美食)! 따뜻한 밥한끼 어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닭요리, 미나리삼겹살, 산채요리, 오리요리, 연근요리 등 동구 5미(味)를 활용해 차린 한상차림으로 대결을 펼쳤다.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창작요리를 선보였으며, 특히 동구 5미(味)를 이용해 오리국수 한상, 오색초계탕, 연근 스테이크 등 참가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북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신청했다. '명산가', '백림정' 등 동구의 맛집 대표도 의욕적으로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한편,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가 함께 참가하여 추억을 만들고 대회를 즐기는 식문화 페스티벌의 현장이 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동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참가자들의 요리가 앞으로 동구 식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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