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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전남도의원, 여수 죽림지구 사업이익 도민에게 환원 해야

도시개발이익금 4500억원 정도 발생,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발전 사용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10.24 09:10:30

최무경 전남도의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무경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전남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여수 죽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제3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전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여수 죽림지구는 총사업비 4155억원으로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면적 30만 평에 1만4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총사업비 4155억원을 투자해 감정평가 미실시된 필지를 제외하고 개발이익이 1000억원이 나오는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무경 의원은 죽림지구를 주변 시세와 맞게 추정한 결과 총분양가는 8732억원으로 개발 이익이 4577억원이 나올 것으로 추정해 약 3500억의 차이가 난다.

준주거지·단독주택·종교시설 등은 평당가 600만원, 상업용지는 1000만원으로 추정했으며, 내년에 최고가의 경쟁입찰을 진행하면 이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같은 죽림지구내 우미건설이 낙찰받은 공동주택은 평단가가 1000만원으로 제일건설에서 낙찰받은 공동주택 평단가가 370만원으로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무경 의원은 "여수 죽림지구 도시개발이익금이 45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남개발공사는 개발 이익금을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여수 죽림지구는 3만여 명의 주민이 생활할 대도시가 된다"며 "119안전센터, 병원 등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시설이 들어설 부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과 죽림저수지를 개발해 명품호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을 전남개발공사가 직접 조성하여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기연 기획조정실장은 "여수 죽림지구에서 개발 이익이 초과로 발생한다면 전남 도민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무경 의원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여자만의 먹거리가 풍부한 여수 율천지구에 택지개발을 해야 한다"며 "남해 독일마을이나 부산 LCT와 고층 명품단지를 조성하여 수도권의 인구를 유입해 전남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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