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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화정 아이파크 신뢰 바탕 '안전·품질 쇄신'

새로운 안전과 품질 기준 제시 "본격 리빌딩에 전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10.25 16:25:38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지난 18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주거지원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회복한 신뢰를 기반으로 리빌딩을 추진한다. 
 
HDC현산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건설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빌딩 추진단 △시공 혁신단 △외부 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함께 리빌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례 없는 조처" 품질 강화는 물론, 보증기간 30년

HDC현산은 대한민국 안전과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아이파크 고객들의 근본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 보증기간을 이전 10년에서 30년으로 늘리는 전례가 없는 조처를 취했다. 또 기존 아이파크 고객 역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특별안전 점검도 시행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건축구조 분야 최고 기술등급과 공신력을 갖춘 전문 단체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여세대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LERA社 Partner' William J. Faschan이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물론 시공 품질에 대한 관리 기준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HDC현산은 지난 7월 레미콘 품질 관리 강화를 목표로 국내 시험인증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의 협력 레미콘 품질 관리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CL 레미콘 관련 전문가들은 레미콘 제조 공장 생산시설부터 제조·운반·현장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현장 관리자 대상으로 실무교육 등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정 아이파크 안전한 해체 및 재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리빌딩 추진단 조직 신설에 그치지 않고, 8월에는 시공혁신단 조직까지 구축했다. 

시공혁신단은 국내 구조·품질 분야 '권위자' 박홍근 교수(서울대)를 필두로 사내외 구조, 건설 및 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조와 임시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조직 안전·품질 시스템과 현장 시공관리 혁신방안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구조엔지니어링 회사 LERA(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와 리빌딩 기술 자문 양해각서를 체결, 철거와 리빌딩 엔지니어링 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리스크 사전 예방' 안전·품질 시스템, 그리고 조직 쇄신

뿐만 아니라 HDC현산은 현장 안전 품질 관리를 위해 CSO 조직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CCTV 통합관제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구축 △DfS 도입 △HDC 세이프티-아이 아카데미 운영 등 조직 시스템도 대폭 개편했다.

우선 지난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위험성 평가 및 사전 작업허가(PTW) 등 고위험 작업을 고정형·이동형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모든 현장 위험 요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안전관리 최고 책임자(CSO)는 이를 통해 고위험 작업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 위험 요소 제거 등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보다 높은 안전보건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HDC현산 측 설명이다. 

또 본사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함께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위기관리와 함께 DfS(Design for Safety, 설계 안전성 검토)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걸쳐 사전 예방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안전 및 품질 관련 교육도 강화했다. 

지난 5월부턴 HDC현산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세이프티-아이 아카데미(SAFETY-I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경영진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다. 

이외에도 △골조 공사 현장소장 품질교육 △기술직·품질 관리자 품질교육 등 시행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도 높은 현장 안전 점검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하드웨어적 외에 소프트웨어까지 쇄신 추진

HDC현산은 이런 안전 · 품질 관련 하드웨어적 측면 외에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아이파크 고객과의 첫 만남을 소중히 여겨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또 일상의 접점에서 삶의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파크 앱 업그레이드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이행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실제 HDC현산은 입주민 편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세대 전담 매니저를 지정해 입주민 하자 관리 접수·진행·처리 상태를 고객에게 미리 알리고 입주 동행과 세대·단지 생활 정보, 민원처리 등을 돕는 밀착형 서비스다. 

나아가 기존 스마트홈 앱도 '아이파크홈(IPARK HOME)'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이파크홈은 단지 내 시설물과 세대 내 각종 기기에 대한 제어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기존 '특화 서비스' 방문자 원격통화 및 빈 주차 공간 알림 외에도 IoT 제어·전기차 충전조회·방문 차량 예약 등록 등 사용자 편의 서비스가 강화된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리빌딩에 전념하겠다"라며 "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시공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개발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HDC현산은 올해 입주한 계림 아이파크SK뷰를 비롯해 △당진 아이파크 △평촌 자이아이파크 △평택 고덕 아이파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총 5개 단지로부터 품질 및 입주 지원 관리 등을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학동4구역에서도 시공사로서 재신임을 받으며 광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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