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신규수주 12조4470억을 기록해 3분기 누적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953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 △세전이익 2320억원 △신규수주 4조6780억원이라는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비록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17.8% 감소했지만, 매출과 세전이익은 각각 36.0%, 19.6%씩 증가했다.
무엇보다 이번 실적에 있어 이목을 사로잡은 건 미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 '신규수주(4조6780억원)'로, 전년대비 77.9% 상승했다.
특히 누적 기준 신규수주(12조4470억원)는 67.6% 늘어나면서 창사(1969년) 이후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아울러 3분기까지 올해 목표(14조6420억원) 85%를 이뤄내면서 목표 초과달성 기대감도 높아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대표 성장지표로 꼽히는 매출과 신규수주 등이 크게 늘어나며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면서 다소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3770억원 △영업이익 4430억원 △세전이익 6850억원 △신규수주 12조447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30.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