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윤석열 대통령,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친근감과 반가움 표시

내년 4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방문 기대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10.30 16:19:2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검사 후배인 노관규 시장에게 "잘 지냈습니까"며 친근감을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순천시

윤 대통령은 특히 무소속의 노 시장에게 "이당 정당 관계없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함께 소통하면서 일하자"며 "용산(대통령실)에서 모시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다른 지자체장에 비해 노 시장에게 친분감을 보인 소식이 알려지자, 순천시 공무원들은 반색하고 있다. 순천시는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방문을 기대하고 있고, 이날 노 시장과의 사적 대화는 둘 사이의 남다른 관계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도움이 되면 당적을 떠나 중앙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장님의 열정이 인정 받는것 같다"며 "내년 개막식에 대통령이 꼭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바로 옆 테이블에는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 정당과 지역에 상관없이 함께 국정을 운영하자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앉은 바로 옆 테이블에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순천, 광양, 목포, 영광 등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방자치시대에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는 시장·군수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앞날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소중한 국정동반자이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