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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접수 개시

주택가격 · 소득요건 · 대출한도 확대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2.11.04 17:01:53
[프라임경제]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오는 7일부터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상향해 2단계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7일에 신청받는 2단계 접수에서는 1단계 접수 시 자격 요건이었던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1주택자'로 완화했다. 대출 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렸다.

제3차 안심전환대출 금리. ⓒ 한국주택금융공사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는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적용된다. 이후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접수 가능하다. 5부제 기간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7일과 14일, 2·7이면 8일과 15일, 3·8이면 9일과 16일, 4·9면 10일과 17일 5·0이면 11일과 18일에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출생연도별 신청일자. ⓒ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받았다면 해당 은행 영업점(또는 모바일앱)으로, 기타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받았다면 주금공 홈페이지나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물량이 정부의 공급 목표액인 25조원을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연말 전후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지만 현재 금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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