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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우유 원유가격, 49원 인상

유제품, 빵, 커피 등 관련 식품가격 인상 우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1.04 17:26:07

2023년부터 우유의 소비자가격은 리터 당 490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2023년부터 원유가격이 리터 당 49원 인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내년도 원유가격을 리터 당 947원에서 996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10월16일부터 12월 말까지 49원 인상분에 추가로 3원을 지급하기로 해 999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 폭은 원유가격연동제 시행한 후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3년 당시 리터당 106원 인상을 단행했다.

원유가격이 올라가면서 소비자가격은 리터 당 3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인상분의 10배 정도 적용되는 것을 고려해 리터 당 490원 올라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로 인해 유제품,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 관련 식품 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원유 가격 조정은 낙농가, 우유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에서 해마다 결정한다. 올해의 경우 가격 책정 방식을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전환하는 사안을 두고 이견이 나와 평년 대비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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